하남카페) 정원이 예쁜 hmm coffee

안녕하세요 힐조입니다👋 

주말에 드라이브하다가 맛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흠 커피라는 곳을 가게 되었어요.

처음에 홈커피인 줄 검색하다가 홈커피가 안 나와서 다시 물어보니깐 흠 커피더라고요.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위치 : 경기 하남시 서하남로 418번 길 30 

 

춘궁동 저수지 주변에 있고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입니다. 저수지에 낚시터도 있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낚시하고 잠깐 쉬러 카페를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수지 자체가 커서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넉넉했습니다.

 

이 카페 자체가 식물원 느낌의 카페라고 알려져 있어서 초록색, 나무색으로 인테리어를 통일했더라고요.

가게 앞에서부터 산뜻한 커피 향이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콘, 케이크, 쿠키로 구성되어있고 스콘, 케이크 둘 다 맛있다고 해서 하나씩 고르기로 했습니다.

잼 버터 스콘(4500원), 치즈 케이크(6300원) 두 가지를 구매하기를 했습니다.

베이커리는 4000원대에서 6000원대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스콘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스콘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미니 딸기잼, 미니 버터를 팔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로스팅하는 곳이라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입니다.

그래서 커피가 메인으로 되어있는 곳입니다. 

아이스 카페라테 그리고 콜드 브루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콜드 브루 이렇게 하나씩 주문을 했습니다.

어딜 가든 1인 1 음료제더라고요.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치가 접근성이 좋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더라고요.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가구들이 많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전체는 굉장히 큰 편입니다.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브라운으로 가구를 통일해서 안정감을 준 느낌이었어요,

1층은 사진에 보이는 공간 말고도 또 다른 공간이 있어요. 그 공간은 야외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고 의자가 소파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고 가는 곳마다 식물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외부에도 식물이 많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지만 더워서 내부에서 커피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1층보다는 공간이 작지만 창이 사방으로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창 한 면에는 저수지를 볼 수 있게 일열로 좌석을 배치했어요.

1열 자리를 노렸지만  자리가 없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받았습니다. 카페라테는 크게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콜드 브루는 굉장히 고소하고 산미가 어느 정도 있어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콜드 브루는 보틀과 얼음컵을 따로 주는데 그냥 마셔도 되고 얼음컵에 넣어서 마셔도 됩니다.

차갑게 먹고 싶어서 저희는 얼음컵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치즈 케이크는 굉장히 꾸덕하고 밑에 쿠키를 베이스로 해서 꾸덕하고 바삭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배부르기도 하고 너무 달아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치즈향도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스콘은 촉촉한 스콘을 선호하는데 이 카페의 스콘은 매우 푸석했습니다.

푸석해서 가루도 많이 떨어지고 흘리기도 했습니다. 

사이에 있는 잼과 버터가 많이 들어있지 않아 잼과 버터의 향을 많이 느끼지도 못했어요.

 

베이커리류는 크게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1층에 야외로 나가는 문이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번 둘러보고자 나가게 되었어요.

처음에 나가자마자 보이는 곳은 작은 연못이었어요.

식물이 굉장히 많고 곳곳에 꽃도 있어서 풀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온실이 있어요. 작은 식물원처럼 꾸며 놓으셨고 이 곳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의자들이 놓여 있어요. 더위만 아니었다면 여기서 커피를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가운데에 보이는 가마가 있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니깐 저기에 불을 피워 놓기도 하시더라고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불은 피워 놓지는 않으셨어요. 겨울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라서 그런지 1층에 바로 로스팅 기계가 놓여 있어요.

종류별로 로스팅할 커피도 놓여 있습니다. 로스팅 기계 가까이 가면 진득한 커피 향이 풍겨와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옆에 커피 찌꺼기가 놓여 있어요. 가지고 가고 싶은 만큼 퍼서 가져가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습한 날씨에 커피 찌꺼기를 방향제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 자체도 가게 내에서 로스팅해서 커피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카페라고 느꼈습니다. 낚시터도 있고 주말에 가족 나들이로 가기에 괜찮은 카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 쿠폰도 있어서 가신다면 꼭 커피 쿠폰을 챙기세요. 10잔 도장받으시면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얻을 수 있어요.

하남 춘궁동에 있는 흠 커피 꼭 한번 가시는 것 추천드려요!